전체 글145 우울을 해결하는 ABC 공식- 엘리스의 합리적 정서행동이론 1. 앨버트 엘리스(Albert Ellis) 앨버트 엘리스(Albert Ellis)는 미국의 심리학자로, 원래는 정신분석을 공부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오랫동안 치료받아도 별 변화가 없다는 걸 느끼고 새로운 방법을 찾았어. 그래서 그는 생각, 감정, 행동 사이의 관계에 집중하면서 합리적 정서행동치료(REBT)라는 이론을 만들었지. 이 이론은 지금도 전 세계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어.2. 감정은 어디서 생기는 걸까? 엘리스는 많은 사람들이 “기분이 나쁜 건 상황 때문이야”라고 생각한다고 했어. 예를 들어, “시험을 망쳐서 우울해” “친구가 나를 무시해서 화나”라고 하지. 하지만 엘리스는 그 상황 자체가 아니라, 그 상황을 해석하는 생각이 감정을 만든다고 말했어. 즉, 시험을 망친 나는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2025. 4. 11. 생각이 기분이 되고, 기분이 태도가 될 때- 아론 벡의 인지 치료 아론 벡(Aaron Beck) 아론 벡(Aaron Beck)은 미국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로, ‘인지치료(Cognitive Therapy)’라는 치료법을 만든 사람이야. 그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상담하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어. 많은 사람들이 현실보다 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거였지. 벡은 이런 생각의 틀, 즉 인지가 감정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어. 그래서 마음을 바꾸려면 먼저 생각을 들여다보고 바꿔야 한다고 말했지. ⸻ 사건 → 생각 → 감정 → 행동 아론 벡은 우리 마음이 이렇게 작동한다고 설명했어.예를 들어, 친구가 지나가면서 인사를 안 했을 때, 어떤 사람은 “아, 나를 무시했나 봐”라고 생각해서 속상해지고, 어떤 사람은 “아, 바빴나 보네”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 2025. 4. 10. 똑똑한 뇌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피아제의 아동발달이론 피아제는 누구일까? 장 피아제(Jean Piaget)는 스위스 출신의 심리학자이자 생물학자였어. 그는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아주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지. 아이들은 어른보다 단순하거나 모자란 존재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있다는 거야! 그래서 그는 아이들이 나이에 따라 어떻게 사고방식이 바뀌는지를 연구했고, ‘인지 발달 이론’이라는 멋진 이론을 만들어냈어. ⸻ 1단계. 감각운동기 (출생~2세) 이 시기의 아기들은 말은 못 하지만 감각(보는 것, 듣는 것, 만지는 것)과 움직임을 통해 세상을 배워. 예를 들어, 장난감을 만져보고, 입에 넣어보고, 소리에 반응하지. 또 이 시기 후반쯤에는 중요한 개념인 ‘대상 영속성’이 생겨. 이건 ‘엄마가 안 보여도 존재한다’는 걸 이해하는 거야.. 2025. 4. 9. 아동과 청소년의 성장 발달 - 에릭슨의 아동발달이론 1. 에릭 에릭슨 Erik Erikson에릭 에릭슨은 독일에서 태어난 심리학자이다. 에릭슨은 인간은 몸만 성장하는 존재가 아닌 마음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의 일생을 여덟 단계로 나눴다. 그는 단계마다 겪는 고민과 혼란 그리고 성장을 설명했다. 그중 어린 시절과 청소년 시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 시기에 경험이 어른이 된 후의 성격이나 삶의 태도를 결정짓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2. 신뢰감 VS 불신감 (출생~1세)태어난 아기가 처음으로 인식하는 건 세상이다. 이 세상이 믿고 의지할 만한 곳인가를 배운다. 이 시기에 아기의 울음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보호를 해주면 아이는 스스로 소중한 존재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 느낌으로 세상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감을.. 2025. 4. 8. 실학이 문학에 스며들다: 18세기 조선의 새로운 시선 1. 실학의 등장 배경 18세기 조선은 큰 변화를 맞는 시기였다. 누적된 사회 구조에서 비롯된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로 갈등이 커지고 있었다. 정치나 사회, 경제 분야 등 모든 면에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그렇기 때문에 문학도 현실을 바탕으로 사회 문제들을 탐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했던 학문이 바로 '실학'이었다. 실학은 조선 후기에 등장했다. 현실에 닥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실질적인 학문이었다. 이전까지는 도덕과 윤리를 중시하는 성리학이 대세였지만, 지나치게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래서 실학이 등장한 것이다. 실학은 백성들이 현실에서 겪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둔 학문이었다. 실학의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부분들은 당시에 조선 .. 2025. 4. 7. 조선과 서양의 만남: 개화기 문학 이야기 1. 개화기의 시작조선 말기에서 일제 강점기 초기까지를 개화기라 한다. 대략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을 의미한다. 조선은 전통적인 유교 사회였던 조선은 근대화로 나아가는 전환점에 있었다. 서양 문화가 유입되면서 조선 사회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문학 역시 그랬다. 19세기 후반의 조선은 바람 앞에 촛불이나 다름없는 위기 상황이었다. 일본의 침략과 수탈뿐 아니라 서구의 힘 있는 나라의 압박이 심해지던 시기였다. 농업 경제는 한계에 다다랐고 조선을 지탱하던 신분 제도는 붕괴 직전이었다. 나라 안팎이 혼란 그 자체였다. 서양 문물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건 1876년 강화도 조약 직후였다. 근대식 학교나 기차 같은 것들이 생겨 나는 등 이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것들이 정신없이 밀려들고 확산되었.. 2025. 4. 6.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