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essay, 에세이 쉽게 쓰기

by Godot82 2025. 2. 11.
반응형

essay-에세이
essay-에세이

 

1. 에세이?

에세이 범람의 시대다. 서점에 에세이 관련 책들을 모아 둔 매대가 따로 있을 만큼 에세이 관련 책들이 많이 출판되고 팔리는 것 같다. 무심히 보다가 문득 질문 하나가 떠올랐다. 다들 에세이, 에세이 하는데 대체 에세이가 뭐지?

 

2. 에세이!

통상 에세이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글쓰기 형식을 말한다고 한다. 필자의 경험이나 생각 혹은 의견 같은 것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글이라는 게 보통의 설명이다. 고정적인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쓸 수 있으며 수필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주제와 목적에 따라 다양한 에세이가 있고, 각각 특징과 구조가 다른 경우도 있다.

 

3. 에세이의 특징

에세이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개인적 경험이나 관점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형식과 표현 방식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작가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과 감정을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관적이지만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쓰기 때문에 논리적이기도 하다. 더해서 작가마다 자유로운 형식을 구현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창의적인 부분이 돋보이기도 하고, 읽는 이가 공감하는 경우도 있기에 설득력까지 갖는다. 이쯤 되니 에세이라는 장르는 그냥 모든 걸 다 포괄하는 개념이 아닐까 싶은 의구심마저 생긴다.

 

4. 에세이의 유형

에세이도 유형별로 나뉜다. 일상을 다룬 에세이는 말 그대로 일상에서 겪는 사건, 사고와 그로 인한 감정을 쓰기도 하는데 이 글이 자기 이해와 탐구가 될 수도 있고, 소소하지만 중요한 순간을 포착하는 글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학술적인 에세이는 논리적인 형식과 구조를 가진다. 주장의 정당함을 합리적으로 논증해야 하므로 객관적인 증거들로 논리적인 추론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서론, 본론, 결론 구조가 명확하다.

 

논증 에세이의 경우 특정 주제에 대한 저자의 입장을 제시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와 추론을 통한 명확한 논문 진술을 보여준다. 반론을 제시하거나 반박 또한 증거가 명확해야 하는 논리적 글쓰기이다.

 

유형에 따라 감성적이고 철학적인 접근과 표현을 담은 에세이가 될 수도 있고, 학문적인 연구나 분석을 담은 에세이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정보를 제공하는 글도 에세이일 수 있고, 앞서 언급했듯 개인적인 의견이나 생각, 경험을 담은 글도 에세이인 것이다. 

 

형식은 유형에 따라 정해진 구조를 가질 수도 있고 특별한 형식 없이 자유롭게 쓸 수도 있다. 논리가 필요한 에세이도 있고, 논리보다는 감성적이고 개인적인 부분들이 중요한 에세이도 있다. 

 

5. 에세이 어떻게 써야 할까?

에세이를 쓸 때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과 개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가 관심이 있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충분히 탐구할 수 있어야 쓸 수 있는 것들이 쉽게 바닥나지 않기 때문이다.  에세이의 종류에 따라 서론, 본론, 결론 같은 정해진 구성이 중요할 수도 있지만, 일상 에세이는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하지만 개성적인 에세이를 쓰려면 자신이 경험한 실질적인 예시가 필요할 것 같다.

 

자신이 쓰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구체적인 방향을 잡는 것 역시 중요하다. 자칫 너무 광범위한 주제를 잡으면 모두가 다 아는 사실과 정보만 나열된 에세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반응형

만약 관심사가 농구라면 농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으려고 하지 말고, 경기 규칙이나 혹은 레이업 슛 또는 특정 농구 선수에 관한 구체적이고 집중된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모든 글쓰기가 그렇듯 초고는 완벽하지 않아도 되고, 완벽할 수도 없다. 중요한 것은 계속 수정하는 과정이다. 필요하다면 지인에게 읽어보게 해서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핵심은 써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을 쓸까 고민하지 말고 일단 써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