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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챗GPT어디까지 써봤니?

by Godot82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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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입문서
챗GPT-입문서

 

1. 챗GPT가 대체 뭘까?

챗GPT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라고 한다. 내가 질문하는 것에 텍스트로 답을 하는 식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어서 분야마다 다른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질문에 맞게 답을 생성한다. 글을 작성하거나 번역이 가능하고, 다양한 문서들을 요약하는 등 편집도 가능하다. 코드를 만들고 수정하는 식에 개발 작업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생각이 필요한 창작 작업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2. 챗GPT 입문서 찾기

작년부터 챗GPT에 관심이 생겼다. 지인으로부터 챗GPT를 잘만 활용하면 개인 비서가 생기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글쓰기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말이 흥미를 끌었다. 나는 궁금한 분야가 생기면 우선 관련 책들을 찾아본다. 지금은 이미 인터넷 검색 만으로도 찾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방법이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뭔가 두서없이 마구잡이로 관련 지식과 정보를 흡수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관련 입문서를 찾아보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기초부터 알기 쉽게 정리한 챗GPT 입문서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일단, 챗GPT 관련 책들은 정말 너무나도 많았다. 우리나라에 챗GPT전문가들이 다 모여있나 싶을 만큼 많았다. 

 

3. 챗GPT라는 가능성?

우선 챗GPT관련 책 대부분은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홍보 문구들만 보면 챗GPT로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논문도 작성하고,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주식을 자동으로 매매하고, 앱이나 웹을 관리할 뿐 아니라 데이터도 척척 분석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챗GPT로 시나 소설도 쓸 수 있고 에세이나 시나리오, 웹툰 같은 창작물도 가능하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성교육도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단어조차 생소한 내가 전혀 알 수 없는 각종 전문 분야와 접목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쯤 되니 챗GPT가 나의 개인 변호사이자 선생님, 직장 동료나 친구 역할까지 수월히 수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절반은 사실 같고, 나머지는 모르겠다.

 

챗GPT는 2023년 12월 즈음에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1년 정도가 지났다. 개인적으로 어떤 신기술 같은 게 화제가 되면 최소 일이 년은 이런저런 거품 때문에 정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들은 알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창 화제였을 당시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개인사를 경험하며 생각이 변했다.

 

4. 챗GPT 입문서

스마트폰도 신체의 연장이나 다름없다. 생각해 보면 나는 내 뇌의 일정 부분 아니, 꽤 많은 부분을 스마트폰에게 의탁한 채 살아가고 있다. 방대한 네트워크에 개인 아이디라는 촉수 하나를 밀어 넣고 때마다 필요한 정보를 빨아들이며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거짓과 진실, 사실과 환상의 세계 속 여러 정보 사이를 분주히 오가며 또 나만 늦은 게 아닐까? 불안해하고 실의에 빠지며 말이다. 그런 인간이기에 흠이 많고 부족한 인간이기에 도움이 필요하다. 그리고 당연히 나보다 지적 능력이 우수한 대상에게 도움을 받는다면 그야말로 바랄 게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챗GPT와 관련된 책 가운데 몇 권을 추려 읽어보았다.

 

첫 번째 책은 <챗GPT 사용설명서>다. 개념과 기초를 적절히 설명하는 책이었다.

두 번째 책은 <챗GPT & AI 활용법>이다. 구체적인 질문이 챗GPT에 가장 중요한 지점임을 알려준다. 그게 선행되어야 자료 요약, 이력서 작성이나 영어 회화 학습 등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세 번째 책은 <GPT 노마드의 탄생 챗GPT>이다. 이 책은 챗GPT를 활용해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를 여러 방면으로 소개한다. 디자인 수정과 블로그를 통한 수익화, 주식 투자 시뮬레이터 제작 등 GPT노마드의 탄생을 알리며 이것이 찬스라고 말한다.

 

5. 마치며

혼자 설 수 있는 완전한 기술은 없다는 게 부족한 내 생각이다. 챗GPT관련 책들을 보며 실제 챗GPT를 사용해 본 결과 어떤 질문을 하느냐가 왜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질문이 세부적이고 구체적일수록 결과가 좋았다. 챗GPT가 내놓는 답변이 더 풍부해지는 느낌이었다.

 

정보는 늘 방대하고 시간은 늘 부족하다. 전문가가 아니라 단언할 순 없지만,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요하는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건 맞는 것 같다. 글감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하는 시간을 비약적으로 줄일 수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도 기본적으로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만 활용 가능하다. 또한 챗GPT가 내놓은 정보가 사실인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잘못된 정보나 오류가 섞인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쓸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신기술을 이용하려는 인간의 능력이 더 중요해질 거라는 게 개인적인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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