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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경계를 허물다: 플럭석스(Fluxus)

by Godot82 202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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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럭석스-Fluxus
플럭석스(Fluxus)

1. 플럭석스(Fluxus)

“플럭석스(Fluxus)”는 1960년대 초반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된 국제적 예술운동을 가리킨다. Fluxus는 라틴어 “흐름, 유동”을 의미한다. 1960년대, 조지 마치우나스(George Maciunas)가 중심이 되어 시작된 예술 운동으로, 회화·조각·음악·공연·퍼포먼스를 포괄했다. 기존 미술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과 삶을 끊임없이 흐르는 과정처럼 연결하려 했다.

2. 플럭석스(Fluxus)의 특징

예술 장르 간 구분을 허물고, 음악·시·시각예술·퍼포먼스를 혼합했다. 일상적 사물이나 소리를 작품의 일부로 사용하여 일상과 예술의 결합을 보여줬다. 관객 참여를 유도하거나 우연적 사건을 작품으로 삼기도 했다. 예술품을 판매하거나 권위를 강조하지 않고, 아이디어 자체를 작품으로 여기는 반상업적이고 반권위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3. Fluxus와 음악

존 케이지(John Cage)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케이지의 우연성 음악과 ‘소리 자체의 경험’이라는 철학이 Fluxus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작가들은 일상 소리, 새소리, 문 닫는 소리 등을 공연에서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다.

대표 작가로는, Fluxus의 창립자인 조지 마치우나스(George Maciunas)가 있고, 퍼포먼스 중심이었던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나무조각·퍼포먼스 작업으로 유명한 야니스 쿠네(Jannis Kounellis), 음악적 측면에서는 La Monte Young, Nam June Paik 등이 있다.

4. 마치며

Fluxus는 소리와 자연, 일상과 예술, 우연성과 규칙 사이를 자유롭게 흐르는 예술적 흐름을 보여준다. Fluxus 정신에서 소리 그 자체를 경험하고, 우연성과 불협화음 속에 긴장과 감정을 느끼는 태도와도 맞닿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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