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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대책? 음악이면 충분해! 영화 <노후 대책 없다>

by Godot82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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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대책 없다-No Money, No Future-이동우
노후 대책 없다-No Money, No Future-이동우

 

 

1. 노후 대책 없다 (No Money, No Future)

다큐멘터리 영화 <노후 대책 없다>는 한국 하드코어 펑크 밴드들의 열정과 현실을 날것 그대로 담은 2016년 작품이다. 영화는 서울, 그중에서도 혼대에서 활동하는 몇몇 밴드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파인드 더 스팟(find the spot), 반란(ballan), 스컴레이드(scumraid) 등의 밴드가 나오는데 이들이 일본에서 개최되는 하드코어 펑크 페스티벌에 초대되어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음악만 하기에는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도 기어코 음악을 지속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노후 대책 없다>는 펑크가 단순히 악만 쓰는 시끄러운 소음이 아닌 여러 구조적 모순과 다양한 문제들이 축적된 사회를 향한 날 선 목소리임을 보여준다.

 

영화는 전주국제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됐고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2016년에는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해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펑크의 역사와 한국이라는 사회적 맥락 안에서 펑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부분이 많은 수작이다.

 

안전한 주류적 인생을 선택하지 않고 불확실하지만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가는 청년들의 모습은 보는 그 자체만으로 큰 감동을 준다. 열정이라는 의미 자체가 퇴색해 버린 현실에 대한 여러 생각도 교차한다. 놀라운 건 연출, 제작, 각본, 편집, 촬영 등 거의 모든 분야를 이동우 감독이 직접 했다고 한다.

 

2. 이동우 감독

이동우 감독은 감독인 동시에 음악인이다. 밴드 스컴레이드(scumraid)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다. 첫 장편 다큐멘터리인 <노후 대책 없다> 이후 <셀프 포트레이트 2020>과 <사갈>을 연출하며 창작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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